최근 캘거리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실내 경기장인 풋힐스 필드 하우스에 2천만불이 배정된 것과 관련해, 시의원이자 전직 올림픽 레슬러 자스민 미안이 이를 위해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풋힐스 필드 하우스는 맥마혼 스타디움 옆, 풋힐스 애슬레틱 공원에 지어지게 되며, 여러 개의 코트와 운동장 및 400m 트랙을 갖춰 현재 시에서 제공하는 실내 스포츠 경기시설의 부족을 채우게 된다. 또한 미안은 이 같은 시설은 이미 40년 전에 지어졌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캐나다 주요 도시 중에서 필드 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도시이다. 경기 스포츠를 하는 이들이나, 경기 스포츠를 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에드먼튼이나 다른 지역의 필드 하우스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안은 세계적 수준의 필드 하우스가 캘거리에 갖춰진다면 시의 선수들에게 많은 옵션이 주어질 것이며, 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필드 하우스의 공사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시의회에서는 2019년부터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긴 하나, 미안은 공사가 시작되려면 수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프로젝트는 5년간 약 2억 8천 5백만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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