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로벌 뉴스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캐나다인들은 인플레이션의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지출을 제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앵거스 레이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56%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이전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앵거스 레이드 측은 특히 소득이 적을수록 이 같은 답변이 많았다면서, 연 가정소득이 5만불에 미치지 못하는 이들 중에서는 5명중 3명인 61%가 올해는 선물과 데코레이션에 적은 돈을 쓸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앵거스 레이드는 연 가정소득이 20만불을 넘는 이들 중에서도 45%는 올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추세가 비단 소득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보고서를 통해 덧붙였다. 이 밖에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은 올해의 경제 사정이 1년 전보다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분의 2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기초 생활에 들어가는 것 이외의 재량 지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따라 앵거스 레이드에서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자선 단체들 역시 자금의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응답자 중 40%는 최근 몇 개월 간 기부금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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