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앨버타의 수소 업계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974만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앨버타, 사스케처원, 매니토바의 경제 다각화를 담당하는 평원주 경제 개발 캐나다부의 장관 댄 반달은 지난 1월 27일(화)에 에드먼튼 국제 공항의 앨버타 자동차 운송 협회(AMTA)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반달은 “이 투자를 통해 수소 연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수소 제품 테스트를 지원하며, 앨버타의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소 기술의 상업화와 관련된 양질의 교육 기회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방 정부의 지원금 중 374만불은 수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비영리 기업인 에드먼튼 글로벌에 주어지며, 에드먼튼 글로벌은 이를 통해 4월에 열리는 2023 캐나다 수소 컨벤션과 같은 국제 행사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도모하게 된다. 이 밖에도 에드먼튼 글로벌은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해 지역의 수소 공급망 및 인력을 개발하는데 지원금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에드먼튼 글로벌의 엔조 바리셸로 이사장은 전 세계의 국가들이 미래의 수소 강대국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는 국제 경쟁의 한 가운데 있다면서,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정부는 AMTA와 앨버타 대학교에 3백만불을 지원해 수소 연료의 접근성과 버스와 중장비의 수소 연료 이용을 장려하게 되며, 에드먼튼 C-FER 테크놀로지에도 3백만불을 배분해 수소 연료 인프라, 장비 및 기술을 위한 테스트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