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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재산축적 수단은 역시 ‘부동산’ - 투자 목적 콘도 구입 해마다 늘어
 
캐나다 주민들은 부동산 매입을 부의 축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0일 캐나다 주민들의 부의 축적 경로와 수단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계약금을 지불하고 월 모기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캐나다인에게 주택 소유는 엄청난 부를 창출하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자료를 통해 2021년 내 집을 소유한 캐나다 가구의 3분의 2(66.5%)의 순자산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28배 이상 높았다. 순자산 규모만 보면 68만5천4백 달러 대 2만4천 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취득을 위해 캐나다 주민들은 가장 먼저 콘도를 선택한다.
콘도는 토론토나 밴쿠버에서 자산을 늘리면서 거주할 곳을 찾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저렴한 옵션이다. BC주의 첫 주택 구매자의 1/3 이상(37.8%), 온타리오주에서는 6명 중 1명 미만(16.5%)이 2019년에 콘도를 구입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토론토와 밴쿠버에 지어진 콘도의 약 절반이 투자용 부동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 대도시 지역은 2000년 이전에 지어진 콘도 아파트의 거의 4분의 1(24.1%)이 2020년에 투자 부동산으로 사용됐다. 200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지어진 콘도의 40.1%가 투자 목적인데 비해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 지어진 콘도의 경우 투자용이 55.2%로 크게 늘었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이 기간 중 지어진 콘도 5채 중 3채가 투자 목적으로 구입됐다.
밴쿠버도 2000년 이전에 지어진 콘도의 4분의 1 이상(27.0%)이 2020년에 투자용 부동산으로 사용됐다. 200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지어진 콘도의 경우 이 비율이 3분의 1(37.6%) 이상, 2015년 이후에 지어진 콘도의 경우 거의 절반(48.1%)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더 작은 콘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를 주택이나 임대용 부동산으로 구입할 때 선호하는 면적이 다른데, 실거주용 콘도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큰 콘도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토론토 콘도 아파트 중간 면적은 822제곱피트인 반면, 같은 지역에서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콘도의 중간 면적은 711제곱피트였다.
밴쿠버의 경우도 2020년 콘도의 평균 주거 면적은 849제곱피트인 반면,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는 콘도의 면적은 769제곱피트였다.
한편 콘도의 크기는 시간이 가면서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토론토에 지어진 콘도는 20세기 후반에 지어진 콘도에 비해 일반적으로 훨씬 작다.
1971년부터 1990년까지 토론토 대도시 지역에 지어진 콘도의 중간 크기는 약 1,000평방피트였는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토론토에 지어진 콘도는 약 400평방피트 더 작았으며, 중앙값은 약 650평방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세는 밴쿠버도 마찬가지이지만 2000년 이후 밴쿠버에 지어진 콘도는 같은 기간에 토론토에 지어진 콘도보다 평균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세기에 밴쿠버 대도시 지역에 지어진 콘도는 토론토에 지어진 콘도보다 평균적으로 작았으나 2000년 이후 밴쿠버의 콘도 크기는 토론토의 콘도 크기를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밴쿠버에 지어져 투자 목적으로 소유한 콘도의 평균 크기는 평균 729제곱피트로 토론토보다 거의 100제곱피트 더 큰 반면, 비투자 목적 콘도의 경우 밴쿠버의 평균 크기는 816제곱피트로 토론토에 비해 139제곱피트 더 컸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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