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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을 훌쩍 넘은 주정부 흑자재정 규모 - 2024-25회계연도 83억 달러 흑자 기록

네이트 호너 재무장관 (출처=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주정부의 2024-25회계연도 결산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로열티 수입과 개인 및 법인 소득세 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 넘어 약 83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

주정부 네이트 호너 재무장관은 “앨버타의 경제가 튼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부채를 상환하고 미래를 위한 저축과 앨버타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흑자규모는 2024예산 편성 대비 소폭의 흑자나 25년 예산편성 전망 50억 달러의 적자 예상을 크게 벗아난 수치이다. 이 배경에는 앨버타 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자리잡고 있었다. 2024년 약 4.4%의 인구증가를 기록하며 20만 명의 신규 유입인구로 인해 세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번 흑자로 주정부는 4 회계연도 연속으로 흑자재정을 달성했다. 총 수입은 2024예산편성 당시 보다 89억 달러가 증가한 총 825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특히, 흑자의 절반 이상인 47억 달러가 에너지 수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소득세 수입도 함께 뛰었다. 개인 및 법인 소득세가 2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개인소득세 수입이 예상을 넘어 5억 달러 이상이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 집행 비용은 741억 달러로 예산편성 대비 10억 달러가 더 소요되었다. 620억 달러의 운영비용이 투입되었으며 헬스예산은 예산대비 10억 달러가 추가 소요되어 총 257억 달러를 기록했다. 교육부문은 93억 달러의 집행 실적을 나타냈다.

예산편성의 기준이 된 국제유가(WTI)는 회계기준 마감일 당시 예산 편성 시 배럴당 74달러보다 34센트 상승한 74.34달러를 기록해 주정부의 유가 예측의 합리성을 보여 주었다.

네이트 재무장관은 “국제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의 변동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최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의 변동폭이 크게 출렁거리는 이유이다. 앨버타를 둘러 싼 제반환경이 모두 도전적이다. 주정부는 향후 재정운용에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변동이나 미국의 관세정책에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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