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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고용시장 활력 되찾아 - 11월 실업률 6.5%로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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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내년 성장률 상향…친환경·데이터로 체질 전환 가속 - 내년 성장률 전망치 앨버타 2.2%·BC 1.9%, 인구 유입·주택 건설 호황도 지탱 요인

(사진 : 이정화 기자) 
(이정화 기자) 앨버타 경제가 다시 속도를 찾고 있다.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은 1.9%, 내년은 2.2%로 전망돼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무역 긴장과 유가 변동성 속에서도 LNG(액화천연가스) 수출과 데이터센터 수요, 탄소포집 기술이 새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 데이터·신기술·환경 품은 복합 산업 성장

앨버타주 금융기관 ATB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택 건설 호황과 에너지 생산 증가,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지역 경제의 핵심 지지대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인프라와 전력 중심 신산업이 함께 확장되는 흐름도 뚜렷하다. 특히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은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안에서 시작된 LNG 수출과,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덕분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정부가 지난헤 공식 발표한 '앨버타 AI 데이터센터 전략' 또한 산업 구조 전환의 본격 신호로 평가된다. 이 전략은 전력 공급 능력과 서버 냉각 시스템, 사업 친화적 규제 환경을 삼대 축으로 삼아 북미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최근에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 사업인 퀘스트(Quest)와 ACTL은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장기 저장하는 탄소감축 프로젝트다. 주정부는 두 사업에 최대 15년간 12억4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운영·건설 단계에 놓인 60여 개의 CCUS 프로젝트가 플랫폼을 통해 지도 기반으로 공개됐다. 이처럼 앨버타 경제는 에너지·건설·주택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신기술·환경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산업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런 산업 전환 흐름은 성장률에서도 확인된다. 내년 앨버타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은 2.2%로 연초 제시됐던 수치보다 상향됐다. 같은 기간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올해 1.8에서 내년 1.9% 전망으로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변수는 남아 있다. 국제 유가와 무역 환경, 금리 조정 속도에 따라 성장폭이 달라질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산업 기반 확대 속 주택 수요 증가와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지역 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상승 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에너지 중심에서 데이터·환경 산업으로 넓어지는 이 변화가 앨버타의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할지 주목된다.

기사 등록일: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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