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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Top 4 석유회사들, 작년에 오일샌드로 돈 많이 벌었네…
작년 전세계적인 고유가에 힘입어 캐나다의 Top 4 석유회사들의 총 순이익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118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2006년 당시 약 107억 달러의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던 Top 4 회사들은 작년에도 국제원유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신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석유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Top 4는 ‘Husky Energy, Imperial Oil, , Petro-Canada, Suncor Energy’를 말한다.
라니 페드릴 석유시장 분석가는 “작년의 경우 국제 원유시장의 강세로 석유 정제시장이 큰 폭의 이익 실현세를 보였다”면서 “비록 천연가스 시장의 약세는 있었지만 국제 원유가의 강세가 천연가스 시장의 약세기조를 상당부분 희석시켰다”고 분석했다. Husky Energy는 작년에 32억 달러의 이익이 발생하여 순이익 규모에서 그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Imperial Oil를 제쳤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2006년에 약 29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였던 Suncor Energy는 작년에 약 28억 달러의 순이익을 보여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Suncor Energy의 순이익 감소는 포트맥머리의 오일샌드 확장에 따른 시설투자 지출 증가에 기인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Suncor Energy는 앨버타 주정부의 신 로열티 인상 정책에 동의하면서 20억 달러에 달하는 Voyageur 오일샌드 확장 프로젝트를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Suncor Energy는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12년경에는 일일 원유생산 능력을 550,00배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Top 4의 순이익 규모는 미국의 Top 3의 순이익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xonMobil, Chevron, ConocoPhillips’로 대표되는 미국의 Top 3 석유메이저들의 작년 순이익 규모는 총 7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noPhillips사의 경우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석유산업 국유화 조치로 일부 유전 시설을 몰수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이익 실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년의 주요 석유회사들의 큰 폭의 이익 실현세가 향후에도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United Energy 석유 컨설턴트사의 월터 짐머맨 사장은 “작년 주요 석유회사들의 큰 폭의 이익 실현은 고유가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이라면서 “주요 석유 메이저들의 에너지 사업 효율성은 작년에도 여전히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짐머맨 사장은 “미국의 산업경기 침체 및 소비자 경기 둔화는 필연적으로 석유 소비 감소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면서 “원유가격이 배럴당 60-7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향후 작년과 같은 대규모 이익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등록일: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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