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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학생없어 닫은 학교, 다시 여는 이유는?
엘보우 파크 학교 둘러싼 잡음 끝없어
불과 3년 전에 부족한 학생 수를 이유로 문을 닫았던 캘거리 Eugene Coste 학교가 다시 문을 연다고 발표돼 지역의 학부모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최근 앨버타 교육부 장관은 비어있던 Eugene Coste 학교가 내년부터 다시 학생을 받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에, 현재 홍수로 인해 Eugene Coste 학교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엘보우 파크 학교 학생들이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수로 건물에 큰 손상을 입은 엘보우 파크 학교는 주수상 앨리슨 레드포드의 선거구로, 홍수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정부 건물이 지어지지 않는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1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으로 원래 학교 자리에 재건이 결정됐다. 또한 2년간 임시로 사용될 이동식 교실과 체육관에 530만 달러의 예산이 사용되는 등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200여명의 엘보우 파크 학교 학생들이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Eugene Coste 학교는 학생들의 거주 지역에서 차로 12분 거리이며, 임시 학교는 이보다 더 가까운 곳에 지어졌다.

앨버타 교욱부 장관은 특혜 논란이 일자, “나는 지역 MLA가 누구인지, 얼마나 재력이 있는 지역인지, 지역의 인종이 어떠한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면서 캘거리 교육청 측에서 필요 하다고 요청하는 것을 채워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Eugene Coste 학교의 전직 학부모 위원은 Eugene Coste 학교은 500명이 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면서 학교가 다시 문을 열어도, 엘보우 파크 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측은 엘보우 파크 학교 학생들을 위해 임시 학교를 짓는 이유로, 학교의 학부모들이 최대한 집 근처에 학교가 있을 것과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섞이지(blended)'않을 것을 원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아직까지 Eugene Coste 학교가 언제, 어떤 프로그램으로, 얼마나 많은 학생을 입학 시킬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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