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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of C 총장, 학교보다 기업 이익 더 챙겼나
엔브릿지 후원 센터 둘러싸고 수년간 잡음
(사진 : U of C총장, 엘리자베스 캐넌) 
캘거리 대학교(U of C) 총장이 지난 2011년 엔브릿지사에서 지원하는 연구소를 세우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의 충돌로 본분을 지키지 못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조사를 진행한 캐나다 대학 교수 연합(CAUT)은 조사 끝에 총장 엘리자베스 캐넌이 이해관계 충돌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결론을 내리고, U of C에 세워진 기업 지속 가능을 위한 엔브릿지 센터(Enbridge Centre for Corporate Sustainability)는 관리 문제가 많은데다가 비용을 지원한 엔브릿지 그룹에서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혀냈다. 당시 캐넌은 엔브릿지에서 돈을 지급받는 이사회에 속해있는 상태였으나 센터 설립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연합 측은 U of C에서 학부와 독립적 연구보다 후원한 기업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으며, 엔브릿지 센터가 지어지는 과정에서 2012년 당시 U of C 교수였던 조 알바이의 학문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전했다. 알바이는 2011년에 U of C에 고용되어 엔브릿지 센터의 책임자로 임명될 예정이었으나, 그는 센트럴 미시건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으라는 엔브릿지의 의견에 반대하고, 엔브릿지에서 제안한 센터의 이름에도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알바이는 자신이 엔브릿지사의 놀던게이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반대를 표시한 뒤 센터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그는 미시건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한편, 당시 U of C에서는 엔브릿지 센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자 은퇴한 판사 테런스 맥마혼을 조사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그는 2015년에 발표한 17페이지 길이의 보고서를 통해 U of C는 엔브릿지사와의 관계에서 규제나 절차를 어기는 등의 문제가 없었으며, 총장인 캐넌도 단지 행정 책임자로써 그녀의 일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AUT의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U of C 이사회 회장 고든 리치는 맥마혼은 독립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연합의 조사는 그렇지 않다며 이사회에서는 결함이 많은 절차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엔브릿지사에서도 “캐나다 대학교수 연합의 보고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나, 맥마혼의 조사 결과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CAUT는 캐넌은 이해의 충돌이 있던 것을 인정하고, 대학의 총장과 고위 간부들이 기업의 이사회에 몸담는 것을 금지돼야 하며 후원 합의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연합의 보고서와 권고사항은 U of C에 구속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한편, CAUT는 캐나다 전역의 대학교수 7만 명을 대표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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