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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교육감 스티븐슨, 임기 남기고 사임 결정
42년간 CBE에서 근무, 사임 이유는 비공개
(사진 : CBE 교육감 데이브 스티븐슨)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교육감이 5년 임기를 1년 반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스스로 사임을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7일 이사회에 먼저 공개됐으며, 교육의원들은 교육감이 CBE 직원들에게 이 소식을 먼저 발표하기 전에 내용이 미리 언론에 흘러들어가 공개됐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교육감 데이브 스티븐슨의 사임은 새로운 교육의원들이 당선 된 지 불과 2주 만에 발표된 것으로, 7명 중 5명이 새롭게 선출된 교육의원들 중 상당수는 CBE 행정부 지출을 비난한 바 있다.
스티븐슨은 지난 42년 이상 CBE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4년 6월에 교육감 자리에 오른 후, $295,000의 연봉을 수령해 왔다. 그리고 그가 내년 봄에 사임하게 되면, 전직 교육감 나오미 존슨의 재임 당시 체결한 계약에 따라 1년의 연봉과 같은 액수의 은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스티븐슨은 자신의 사임의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짧은 편지를 통해 “지난 42년간 CBE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만 전달하고 나섰다.
그리고 CBE 측에 의하면 스티븐슨은 앞으로 6개월간 교육감으로써의 업무를 이어나가게 되며, 다음 교육감을 선정하기 위한 위원회가 곧 결성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납세자 연합 앨버타 책임자 콜린 크레이그는 스티븐슨의 은퇴 지원금에 대해, “그는 매우 오래전에 채용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늦었으나, 앞으로 선출 공무원들은 납세자들을 위해 더 나은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리고 학생 권리 보호 단체인 Support Our Students의 바브 실바는 “7명 중 5명의 교육의원들이 경험이 없는 신규인 상황에서, 교육감까지 사임하는 것은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교육청인 CBE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녀는 게다가 5명의 교육의원 중 3명이 Students Count 팀으로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으며, 행정부에 대한 이들의 적대적인 태도가 당선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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