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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가톨릭 교사, 문자 메시지로 징계
아들 핸드폰 사용하던 어머니와 문자로 말싸움 벌여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인해 서면 징계를 받게 됐다.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는 교사 에드위나 슈베데를 학생의 존엄성 무시와, 선생으로써의 자리에서 학생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못한 것 등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한 2개의 혐의로 고발했다.
슈베데는 2017년 2월 20일 발생한 문자 메시지 사건에 대한 자신의 혐의에 2개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나섰다. 슈베데는 2016-17년도에 John Paul I 초등학교 교사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이후 30년의 교사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으나, 가끔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의 대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2일 진행된 공청회에서 행동 강령 위원회에서는 모든 증거를 제출했으나, 문자의 내용은 대중들에게는 비공개로 유지됐다.
그러나 슈베데에 의하면,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은 이는 학생이 아니라 학생의 어머니로, 슈베데가 이사 전 청소를 위해 고용한 이 여성은, 전화기가 없었기 때문에 아들의 핸드폰을 이용해 슈베데와 연락해왔다.
그리고 슈베데는 자신이 그녀에게 청소를 마치기 전에 집을 나가달라고 말한 후, 그녀는 자신에게 욕을 하며, 의족을 한 인간이라고 불렀으며 인공 다리를 가지고 있는 자신은 “나는 뇌가 없느니 다리가 없는 것을 택하겠다”라고 말하며 화가 나 핸드폰을 껐다고 말했다.
이후 슈베데는 자신의 대응에 대해서는 후회하지만 문자는 앞뒤 문맥을 자른 상태로 캡쳐됐으며, 이는 때로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교사 전문직법에 의하면 위원회에서는 모든 결정이 내려진 뒤 60일 안에 서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 보고서는 요청에 따라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돼야 한다. 그리고 앨버타 교사 연합 대변인 라우라 해리스는 연합에서 곧 슈베데의 처벌과 관련하여 공식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합에서는 지난 2달 동안, 4건의 교사 처벌 결정에 대한 보고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기죄로 걸리고, 학교를 동물로 가득 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캘거리 전직 교장의 사례도 포함된다.
그리고 연합의 책임자 고든 토마스는 이메일을 통해 결정 발표를 지연시키는 것은 “변호사들이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데다가, 일부에서는 사실적 세부 사항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권고사항을 도입시키고 보고서를 최대한 빨리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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