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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팀, 로봇공학 대회서 상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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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레바논 난민으로 팀명은 자스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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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캘거리 헤럴드)
시리아나 레바논에서 온 난민들로 모두 구성된 캘거리의 한 십대 그룹이 에드먼튼에서 열린 로봇공학 토너먼트에서 상을 받았다. 몇몇의 헌신적인 멘토의 도움으로 이 십대들은 몇 개월동안 퍼스트 로봇공학 대회(FIRST Robotics Competition)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지난 주말 에드먼튼의 텔러스 월드 오브 사이언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수 십 개의 지역 팀들은 경쟁을 벌였다. 이 팀은 33개의 팀 중에서 12위를 차지했으며, 토너먼트의 심판 상을 받았다. “이들은 이 곳에 온지 일 이년 밖에 안되었고, 아직도 영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팀의 행정을 맡고 있는 은퇴한 토목 기사인 월리 루크가 말했다. 자스민 팀의 일곱 명의 팀원은 루크와 다른 멘토들을 매주 만나 대회 참가와 심판에게 할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했다. 팀명인 자스민은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커스의 공식 꽃을 따 이름지어 졌다. 팀 미팅에서는 디자인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며, 때로는 단순히 이들에게 새로운 영어 단어를 소개해 주었다. “그들에게 첫번째로 가르쳤던 단어 중에 하나는 바로 ‘브레인스토밍’이었다”고 루크는 말했다. 팀은 오는 몇 개월동안 캘거리에서 여러 다른 공공 행사에서 로보트를 시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루크는 이번 팀의 성공으로 캘거리의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향후 있을 대회에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다음 퍼스트 로봇공학 대회에 다섯 개의 팀이 이미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있는 이 팀원들은 과학이나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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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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