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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비숍 오리어리 고등학교, 플러밍 배울 수 있어
서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플러밍 랩 제공
 
딜런 존슨은 어린 시절에 도구들을 만지고 사물을 분해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보냈고, 이제 행정가들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서부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플러밍(배관 작업) 랩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그 시간들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16세의 존슨은 파이프를 깎는 기계가 내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랩에서, “재미있고 매우 편안한 기분이 든다. 누구나 랩에 와서 원하는 작업을 하고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 고등학교들에서는 전문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이 랩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에드먼튼 북동부에 위치한 아치비숍 오리어리 고등학교는 학교에 플러밍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일부는 연방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고 일부는 United Association of Plumbers and Pipefitters Union과 Canadian Institute of Plumbing and Heating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토드 아이스테터 교장은 플러밍 랩이란 경험을 한 학생들은 잠재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뿐더러,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크레딧과 대학 1학년 과정의 크레딧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 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15명이 등록되어있고 올해까지 총 24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게 되며, 교육학을 마치기 전까지 10년 동안 플러머 및 파이프 피터로 일한 경험이 있는 자크 가트너가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10대인 학생들이 공기 압축기나 파이어 토치를 만지기 전에 안전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얻는 경험과 교육은 플러밍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트너는 프로그램에서 배수시설에 필요한 파이프 길이를 계산하는 것과 같은 수학 및 과학을 접목시킬 방법을 연구 중이며, 배관 업무와 관련된 법적 문제나 빌딩 코드와 같은 내용도 프로그램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배관공들의 수입이 보통 좋은 편이지만, 11학년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이유는 금전적인 이유가 아닌 자신들의 손으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점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12학년 플러밍 학생인 17세의 아마데오 안토누치는 정규 견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과 가을 학기를 지역 플러밍 회사들의 직원들과 일하게 되었다. 안토누치는 일을 즐기고 있으며 플러밍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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