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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교육청, 모듈러 교실 부족에 난항
“주정부 저조한 승인에 아이들 어디서 가르치나??”
에드먼튼 학교들은 새 해가 매년 돌아오는 것이 테트리스 게임같다고 말한다.
교외지역에서는 등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여러 성숙한 지역의 아이들 수는 줄어든다. 이렇게 달라지는 상황에 맞춰 교육청들은 필요한 곳에 새로운 교실을 덧붙이고, 인구통계 변경에 따라 다른 곳으로 교실을 이동시키는 등 모듈러 교실의 유동성을 관리한다.
에드먼튼 가톨릭과 공립 교육청은 더 많은 모듈러 교실이 필요하며, 노후된 이동식 교실들은 언제 문제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주정부의 자금지원이 거부되자 공립교육청은 여섯 개의 모듈러 교실 구입에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주정부, 모듈러 교실 승인 요청에 일부만 승인해

앨버타 교육부에 따르면 주 전체적으로 모듈러 교실에 대한 수요가 공급, 이전이나 철거비를 초과하고 있다.
올해 앨버타 전역의 교육청들은 287개의 이동식 교실과 78개 교실의 이전비, 그리고 74개 교실의 철거비를 요청했다고 지난 주 이메일을 통해 린지 하비 대변인이 밝혔다. 하지만 주정부는 83개의 새 모듈러 교실, 64개 교실의 재배치, 그리고 총 74개 교실의 철거를 승인했다.
주정부의 올해 모듈러 교실 예산은 5백만 불이며, 3년째 동일한 상황이다. 지난 해 주정부는 317개의 모듈러 교실 신설 요청에 115개만 승인했다.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들은 다음 학년도에 모듈러 교실 30개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10개는 학생 수가 초과된 학교에 신설해주고, 20개는 노후된 교실을 대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3개만 승인이 나 큰 걱정이라고 가톨릭 교육청장인 테리 해리스가 지난 주 말했다.
보통 교육청들은 2월에 예산 여부를 알게 되어 향후 계획을 세운다고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의 교육계획 담당 부청장, 보리스 래드요가 말했다.
현재 교육청은 7개의 모듈러 교실에 대해 구두 약속을 받아놓았지만, 서면으로는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Father Michael Mireau, Bishop David Motiuk와 St. John XXIII와 같은 교외의 학교들은 수용능력의 95%를 채운 상황이며, 100%까지 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래드요가 부연 설명했다.
새로운 모듈러 교실이 없다면 학생 수가 많은 학교에서는 교실을 무대, 체육관, 그리고 도서관에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리스는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최상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신경을 써야 하는데 시설관리에 신경이 분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립교육청은 주정부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자 새로운 모듈러 교실 6개를 구매하는데 예비비 250만 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올해 19개의 모듈러 교실을 요청했으나 이 중 5개만 승인받았다.
교육청이 구매한 4개의 교실은 시프톤 초등학교에 신설될 예정이다. 다음 학년도 등록 학생 수가 2.5% 상승해 2,481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청에 가외 현금이 있지만, 예비비가 너무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드레이퍼 교육청장이 말했다. 드레이퍼는 “해야할 것을 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우리 요청에 지원을 해주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며, 필요치 않는데 요청을 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주) 모듈러 교실 :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부분을 제조의 기법으로 제작하고, 단위 유닛(Unit)을 현장으로 운반하여 단기간 내 설치 마감하는 모듈러식 건축기법의 장점을 이용해 설치가 용이하고 상황에 따라 이전도 가능해 교실에 활용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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