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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일부 학교, 예비 유치원생 면담 시작
학부모와 정보 공유, 학생 검사 목적 아냐
(사진 : 교장 제프 허튼과 학생들) 
캘거리의 일부 초등학교들이 올 9월 유치원을 시작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시작했다.

SE에 위치한 New Brighton 초등학교에서도 예비 유치원생 학부모들에게 올 봄, 자녀들과 함께 학교를 찾아 교장 또는 다른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 학교에 2년 전에 부임한 교장 제프 허튼은 자신은 수년간 유치원생 면담에 관련되어 왔다면서, 이 같은 면담이 학부모들을 위한 설명회의 역할을 함은 물론, 학생들의 안정을 돕고 교사들의 준비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비 유치원생의 면담은 보통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배경에 대해 질문하거나, 학생들이 이야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원한다면 이름을 쓰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로 진행된다.
그리고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대변인 멜리사 말콤은 모든 학교에서 예비 유치원생 면담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각 학교의 교장들은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유치원에 맞춰 대비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종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튼 역시 New Brighton의 면담은 의무가 아니라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직원들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해외에서 막 이주해 온 이들이라면 자녀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교사들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는지 등의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나, 면담을 통해 학생들이 검사되거나 구분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에 등록하는 신규 이민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여기에는 2016년도에 등록된 500명의 시리아 난민 학생들도 포함된다.
그리고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그렉 제프리는 언어 문제 외에도 학습 장애나 정신 건강, 빈곤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올 가을, 앨버타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은 15,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NDP 주정부에서는 663명의 교사와 366명의 직원 추가 채용을 약속했다. 하지만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는 이는 이미 늘어난 학생 수와 각종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상황을 나아지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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