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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 및 청소년 신체활동 점수는 D+
정신건강, 학업성적 높이려면 신체활동 많아야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체 활동과 관련한 성적표에서 낮은 성적인 D+를 받았다.
캐나다 활동연구단체 Participaction가 이처럼 낮은 연례 성적표를 발표하자 전문가들은 교육자들이 학교에서 좀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체건강이 뇌 건강, 정신 건강은 물론 학문적 성공과 직결되기 때문에 운동과 학교와의 연계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령 아동들의 35%만이 그 연령대의 권장 신체 활동량에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처럼 낮은 신체활동량은 그들의 뇌 건강에 영향을 미쳐 집중도가 떨어지고 기분변화가 심해 교실 안과 밖에서 모두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보고서는 신체활동과 아이들의 뇌 건강 사이의 연계성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낮은 점수에 특히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참여한 마크 트렘블리는 “신체활동 증가가 육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앉아서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아동과 청소년들은 기억과 감정을 관장하는 해마와 운동감각을 관장하는 뇌저 신경절을 포함해 기억과 집행 기능 영역에서 뇌 용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활동적인 아이들은 높은 사고능력을 담당하고 있는 뇌 영역을 더 잘 사용해 집중력과 자기 통제가 높다.
에버 액티브 스쿨의 대변인 브라이언 토렌스는 최근 몇 년동안 신체적 활동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고 말하며, 집에서 스크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점심시간은 짧아지고, 교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늘고, 도보 등하교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앨버타 교사협회와 연계하여 주 전역에서 최초로 신체적 웰빙을 고취하고 있는 에버 액티브 스쿨은 복도에서 사방치기 게임을 하게 하는 등 하루 종일 아이들이 움직일 수 있는 일련의 아이디어를 웹사이트에 올려놓았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의 체육교육 커리큘럼 전문가인 앤 대니엘은 지역 교육청이 수업일정에 더 많은 활동수업을 포함시키려고 작업 중에 있으며, 특히 주로 교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고학년들을 위한 활동수업 포함 여부를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10학년이 넘어가면 체육수업은 더 이상 꼭 들어야하는 수업이 아니며, 현재 학생들은 요가, 야외교육과 스포츠 의학을 포함한 경력과 테크놀로지 수업을 통해 여러 활동 수업을 받을 수 있다.
ParticipAction 성적표는 캐나다의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적 활동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평가로 스포츠 클럽과 같은 활동 조직에 얼마나 참여하는지, 가정에서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신체활동을 얼마나 장려하는지, 통학시 움직임이 얼마나 많은지 등 여러 소스를 통해 자료를 종합해 내놓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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