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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과과정 개편 초안 온라인 공개
절차 투명성에 대한 논란 이후 결정
(사진 :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 
앨버타 교육부에서 지난 19일 오후,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의 교과과정 개편 초안을 교육부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야당인 UCP에서 교과과정 개편이 “매우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아직 계획보다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의 초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겐 장관에 의하면 교육부에서는 원래 교사, 교육청, 학부모들로부터 새로운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구한 뒤 이를 개편에 반영해 올 가을 발표하려는 계획이었다. 아직 집필진들은 현재 공개된 초안에 받은 의견을 더하는 작업 중이다.
앨버타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대대적 교과과정 개편 작업에는 400명 이상의 교사와 학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업은 지난 2016년에 저학년부터 시작해 202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겐은 이번 교과과정 개편은 독해와 작문, 수학의 기초에 중점을 둘 것이나, 이 밖에도 기후 변화와 성별 다양성, 성적 성향, 그리고 원주민과 프랑스어권 주민이 앨버타와 캐나다 역사에 미친 영향 등도 이전보다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수학 과정은 구구단 암기를 더 이른 학년에서 시작되도록 하고 1학년부터 분수의 기본을 가르치며, 돈 계산에 대한 내용도 강화 되어 있어 오랜 기간 수학의 기본 강화를 주장해 온 학부모들의 만족을 사고 있다.
이번에 교과과정 개편 초안이 공개되기 이전에는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에게만 그 내용이 공개됐으며, 모든 관련 문서와 종이를 사진 찍거나 회의실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게 하며 엄격하게 비밀이 유지됐다.
그리고 설명회를 진행한 앨버타 학교 위원회 연합 이사 웬디 케이버는 교육부에서는 초안 비밀 유지를 통해 회의에 참여하는 이들이 편견 없이 이를 바라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먼튼에서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2개의 설명회를 추가했으나, 가장 많은 참석률을 보인 도시는 캘거리와 렛스브릿지였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설명회는 8개 과목에 대한 방대한 설명을 모두 흡수하기에는 지나치게 짧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 가톨릭 교육청 측에서 교과과정 개편의 성교육 부문에 대해 우려를 했던 것과 달리 앨버타 가톨릭 교육위원 연합 회장 세레나 셔는 18일, 유치원-4학년 교과과정 개편 초안에서 문제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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