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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막말한 교사 2명, 교사 자격증 박탈 요청
교사 연합, 회원 자격 박탈하고 교육청에도 요청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 교육부 측에 교사 1명의 교사 자격증은 평생, 다른 1명의 자격증은 1년간 박탈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사 연합에서는 지난해 이미 해당 교사 중 1명인 교사 데이비드 A. 윌슨의 연합 회원 자격을 평생 박탈한 바 있다. 그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여학생 중 1명이 트렌스 젠더냐고 물은 뒤, 그를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남자라고 생각했는지를 놓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피해 여학생은 이후 학교를 그만두었으며, 아이의 아버지에 의하면 혼자 잠이 들지 못하고 다른 여성과 동행하지 않는다면 공중 화장실도 갈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합에서 최근 공개한 징계 결정 보고서를 살펴보면, 윌슨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개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너무 뚱뚱하다거나 위세가 심하다, 결혼하기에는 너무 못생겼다 등의 발언을 하고, 13세의 여학생에게는 학생들 앞에서 줄넘기를 하도록 한 뒤 학생의 가슴을 응시하기도 하는 등 총 6개의 비전문가적인 행동에 유죄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연합에서는 세인트 앨버트의 교사 스티븐 크란에게 1년간 연합의 회원이 될 수 없다고 명령하고, 교육부에도 그의 교사 자격증을 1년간 중지시킬 것을 요청했다. 그는 중학교 학생을 조롱하고 그의 성기를 놀림거리로 만드는 등 3개의 유죄 행동을 저질렀다.
앨버타 교사 연합 회원 자격이 박탈되면 앨버타의 공립, 가톨릭, 불어 교육청에서는 교사로 채용될 수 없으나 교사 자격증이 있다면 사립이나 원주민 운영 학교에서는 근무가 가능하다. 보고서에 의하면 크란은 2017년 10월에 진행된 공판 당시 한 사립학교에 근무 중이었다.
그리고 앨버타 교육부에서는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우려로 특정 사례에 교사 자격증 박탈이 이뤄졌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으나, 연합의 권고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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