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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of C, 술과 마리화나에 취한 이들 위한 공간 제공
의학적으로 관리, 방문 기록은 비공개
 
캘거리 대학교(U of C)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로 취한 상태로부터 깨어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의학적으로 관리되는 안전 쉼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U of C에서는 이미 Cascade Hall 학생 기숙사에 ‘음주 후 지원 공간(Post Alcohol Support Space, PASS)을 마련하고 침대와 의료 물품 등을 구비해 과음을 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술을 깰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 17일부터 캐나다의 마리화나가 합법화됨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이 PASS 지원을 마리화나 이용자들에게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PASS는 현재 캠퍼스 내의 과음이 가장 많은 목요일과 4월의 버뮤다 스포츠 데이 등 특별한 날에만 운영되며, 학교 내의 안전을 담당하는 Safewalk나 학생 의료 대응팀에게 연락을 취한 뒤 이들과 함께여만 방문할 수 있다. PASS 방문 기록은 학부모나 교수들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이 방문 기록은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PASS를 방문한 이들은 이곳에서 밤새 잠을 자거나, PASS 관리자의 결정에 따라 종합병원 행, 혹은 책임 있는 성인과 함께 귀가 조치 될 수 있다.
학교의 학생 웰니스 담당자 데비 버크너는 PASS가 운영된 지난 학기 동안 총 8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으며,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공간에서 술을 깰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술과 함께 마리화나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주류 외의 물질을 이용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최초의 조항이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왔다.
SU 웰니스 센터의 간호사이자 매니저 린다 해스티는 과음이 마리화나 이용과 합쳐지면 구토및 불안정감, 기분 변화 및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 “학생들은 과음과 마리화나로 인해 제어가 되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혹은 취해서 집에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PASS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버크너는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이메일과 캠퍼스 내 사인을 통해 PASS 서비스를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PASS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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