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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이른 등교 시간에 학부모들 불만 커져
등교시간 맞추려 스쿨버스 6시 50분에 타기도
(사진 : 신디 류와 두 아들) 
캘거리 남쪽 끝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측에 이른 등교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Auburn Bay와 Cranston에서 Oakridge의 Louise Riel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등교 시간인 7시 55분에 맞추기 위해 6시 50분에서 7시 10분 사이에 스쿨버스에 타야 한다.
해당 지역의 일반 학교들과 Louise Riel과 마찬가지로 영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른 학교들은 보통 오전 9시 가량부터 수업이 시작하나, Louise Riel은 도시에서 가장 이른 등교 시간을 가지고 있는 학교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CBE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영재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나, Louis Riel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에는 재능이 뛰어나 필요한 것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교사의 추천으로 인해 학교에 등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재 학생들은 특별 도움이 필요한 학생으로 구분되며, 이들의 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한 개별적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그리고 Louis Riel 학교에 4학년 아들을 보내고 있는 지안 셴은 “아이가 수학과 논리에서 다른 이들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 있어 수업을 지루해 했기 때문에 담임교사가 아이를 Louis Riel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학교를 옮긴 이후 아이는 학교를 매우 좋아하며, 많은 친구도 사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셴은 등교시간이 너무 이른 탓에 아이는 하교 후 늘 피곤해 하며 학교 외에는 다른 활동도 하지 못한 채 8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셴은 많은 학부모들은 지난해에도 이 같은 학교 시간으로 인한 문제를 표시해왔으나, 올해는 버스 노선에 Legacy와 Walden이 포함되며 버스가 Highway 22X를 따라 보우 강을 건너게 됨에 따라 통학시간이 30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Louis Riel 학교에 4학년과 7학년 아들을 보내고 있는 신디 류도 자신은 CBE에 불만을 1년 넘게 표시해 왔으나 아무런 변화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의 아이들은 스쿨버스 정류장에 6시 56분까지 나가기 위해 오전 6시에 기상해야 한다.
그리고 류는 “때로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잠이 들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이곳이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학교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소연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많은 학부모들의 우려에도 CBE에서 등교시간을 변경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CBE 교통 책임자 캐리 에드워즈는 “스쿨버스 한 대가 등하교 시간에 2개, 혹은 3개의 노선을 감당할 수 있어야 비용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는 학생과 그 가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CBE는 스쿨버스 시스템 전반적인 변화가 이뤄진 직후인 지금 학교 등하교 시간 추가 조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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