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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크기 감소 위한 지원금, 이제 사용처 밝혀야
교육부, “각 학교 교사 몇 명 채용했는지 보고하라”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앨버타의 학교들은 앞으로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지급된 지원금으로 몇 명의 교사를 채용했는지를 교육부에 보고해야 한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지난 8일, 주 전역의 교육청과 챠터 스쿨에 편지를 보내 각 학교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해당 지원금의 사용처를 밝히고 새롭게 채용된 교사가 어느 학년을 가르치게 되는지도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월, 감사관이 주정부에서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13년간 27억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이것이 어떻게 지출됐는지 살피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뒤 이뤄진 것이다.
그리고 에겐은 이번 결정은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급 당 학생 수가 적으면 학생 개개인이 관심을 받을 수 있고 학습에 있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밝혔다.
이전 PC 주정부에서는 2004년에 학급 크기 감소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청으로 하여금 각 학교가 이와 관련해 얼마를 수령했으며 몇 명의 교사가 채용됐는지 밝히게 한 바 있다. 그러나 2011년, PC 정부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지원금에 대한 보고 과정을 폐지시켰다.
그리고 이번 2018-19학년도에도 2억 9천 5백만불이 학급 크기 감소를 위해 주어졌으며, 지금까지 주정부의 관련 지출은 33억에 달하나 학급 크기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트미디어의 조사에 의하면 캘거리의 고등학교 수학과 과학 교실에는 최대 47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며. 앨버타 3개 도시의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교실 4분의 3이 주정부의 권고보다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그렉 제프리는 이 같은 추적은 진작 이뤄졌어야 하나, 이것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앨버타 교육청 연합의 회장 로리 제스도 성명서를 통해 주정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는 것은 환영하나, 각 학교에서 보고한 내용을 살펴보면 학급 당 학생 수 감소를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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