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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ELL 학생은 늘어나는데, 지원은 제자리
교과과정 만들고 지원금 늘려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앨버타 전역의 교육의원들이 영어 학습 학생을 위한 ELL (English Language Learner)교과 과정을 만들어줄 것을 주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이 밖에 교육의원들은 지난 19일 진행된 앨버타 교육청 연합 회의에서 ELL 학생들을 위한 7년의 추가 지원금을 되돌리고, ELL 학생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인트 앨버트 공립학교 교육의원 셰릴 듀몬트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다른 학생들과 같은 비율로 졸업하지 못하고, 같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 사회의 손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ELL 학생에 대한 지원금 증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여러 옵션을 살피고 있으나 고려 중인 옵션이나 지원될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에드먼튼의 학교에 등록된 ELL 학생들은 118,194명으로 이는 10년 전인 2008년의 60,667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그리고 이는 도시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며, 캔모어부터 Oyen 타운의 학교 20개를 담당하고 있는 Christ the Redeemer 가톨릭 교육청도 10년 전부터 ELL 학생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Redeemer 가톨릭 교육청 교육감 스콧 모리슨에 의하면 브룩스 가톨릭 학교의 ELL 학생은 6%, 하이 리버는 약 40% 늘어난 상태다. 이 밖에 캔모어와 오코톡스의 학교에도 지역의 이민자 고용이 늘어나며 ELL 학생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Christ the Redeemer의 이사회 회장 론 슈라이버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ELL을 가르치는데 대한 앨버타주의 교과과정이 없으며, 고등학교에는 20년이 넘은 교과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리고 슈라이버는 교사들은 때로 ELL 강의에 대해 특별 훈련을 받기도 하나, 대학교 과정에서 이는 선택사항으로 남아있다면서, 자신의 교육청에는 ELL 전문가를 고용해 교육에 나서고 있지만 사실 이는 주정부에서 맡아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슈라이버의 발의에는 90%의 교육의원이 지지표를 던졌다.
이 밖에 주정부에서 ELL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을 7년으로 되돌리고, ELL 학생 지원금액도 늘려야 한다는 발의에는 75%가 찬성했다.
교육청은 2013년까지는 등록된 ELL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7년간 받을 수 있었으나, 이후 5년으로 줄어든 상태다. 그리고 교육청은 ELL 학생마다 추가로 $1,178.10을 지원받고 있으나, 이 금액 역시 2013년 이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학년도에 주정부에서는 1억 3백만불을 ELL 학생들을 위해 배정하고, 3천 4백만불을 난민 학생 지원에 제공한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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