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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시골, 도시 학교 지원 격차 커졌다
교육부 장관, “선거 후 지원 공식 변화 줄 것”
앨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이 학교에 대한 지원 공식에 변화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저녁, 에드먼튼에서 열린 앨버타 지방 교육 심포지엄에는 에겐과 함께 200개가 넘는 시골 지역 교육의원들과 교육청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들은 장관에게 시골과 도시 학교의 지원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에겐은 NDP가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학교 지원에 대한 새로운 공식을 살펴볼 것이라면서, 아이들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공평한 시스템을 제공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와일드 로즈 교육청의 교육감이자 심포지엄 계획 위원회 회장인 브래드 볼크맨은 에겐 장관은 새로운 학교 지원 공식에 대해 수년간 암시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그의 발언이 새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볼크맨은 이 밖에 시골 지역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토로하고 있다면서, 학생 수가 줄더라도 난방과 조명은 이전과 같이 이용해야 하며 학교 행정팀을 채용하고 모든 학년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볼크맨의 와일드로즈 교육청 소속 학생들도 지난 3년 사이에 294명, 즉 6% 줄어든 상태다.
이 같은 어려움에 일부 시골 학교에서는 물리와 화학을 한 해에 모두 가르칠 수 없어 학년을 묶어 한해에는 물리를, 다음해에는 화학을 가르치기도 하며, 다른 학교 교사가 수업하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앨버타 교육부에 의하면 시골 지역은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건물이 노후화되고 충분히 이용되지 않는 문제점으로 인해 지난 3년 사이에 10개의 학교가 폐교한 바 있다.
그리고 볼크맨은 인터뷰를 통해 “교육청들은 그저 주정부에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앨버타의 생존 능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그는 시골 지역 교육청은 다른 교육청과 지자체 등의 파트너가 필요하며, 협력을 통해 자원과 시설을 모아서 이용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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