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선거를 앞두고 NDP에서 하루에 $25 보육 시설을 발표하고, 앨버타 당에서도 10억불의 바우처 시스템을 통해 보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지난해 캘거리의 부모들은 각 자녀의 보육비로 1만불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앨버타 주에는 면허가 있는 2,700개의 보육 시설 프로그램을 통한 약 130,900명의 아동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2017년 3월에 비해 약 8천명의 공간이 더 늘어난 것이 되며, 여기에는 데이케어와 프리스쿨, 데이홈, 방과 전,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이 포함 된다. 그리고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에드먼튼에서는 생후 19개월 이하의 유아의 보육비는 한 달 평균 $975, 19개월부터 3세까지의 아동은 $870 이며, 3~4세는 $835로 드러났다. 캘거리의 평균 보육비는 에드먼튼 보다 높은 $1,100(19개월 이하), $1,030(19개월~3세), $1,015(3~4세)이다. 이 밖에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에 의하면 앨버타의 일부 학부모들은 한 달 보육비 외에도 대기 명단을 위한 금액을 지불해야하며, 그 비용은 국내 다른 지역보다 높다. 캘거리와 에드먼튼 보육 시설의 40% 이상은 자녀의 이름을 보육시설 대기 명단에 올리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이 비용은 에드먼튼에서 최대 $200에 이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주정부에서는 부모의 소득에 따라 보육비를 지원하며, 만약 소득이 5만불 이하라면 생후 18개월 이하는 최대 $628, 1학년 이하의 아동은 $546,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방과 후 프로그램에는 $310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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