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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교사 200명, 보조교사 100명 줄인다
주정부의 교육 예산 규모는 아직 불확실해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 신학기에 교사 200명, 보조 교사 100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CBE에서는 2019-20 학년도 예산을 14억불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주정부의 지원은 4천만불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늘어나는 학생 수에 대해서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지원 액수 등 세부 사항은 CBE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CBE 관계자들은 모든 학생들을 지원하겠다는 주정부의 발표가 학생 1인당 지원액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으며, 캘거리의 교사를 대표하는 앨버타 교사 연합 Local 38의 회장 밥 콕킹도 “주정부에서 학생 수에 대해 모두 지원하겠다는 것이 얼마의 액수를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신중한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콕킹에 의하면 CBE 학교 교장들은 최근 예산 삭감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유치원-3학년의 예산은 5.84%, 4-6학년은 3.73%, 7-9학년은 2.57%, 10-12학년은 2.74%가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마다 3명에서 5명의 교사가 줄어드는 것이며, 고등학교는 4명에서 10명의 교사가 줄어든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콕킹은 “만약 교사 하나가 사라지면 25명의 학생들이 다른 교실에 나뉘어 분배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사 숫자 감소는 은퇴하는 교사들의 자리를 채우지 않고, 계약직이 아닌 이들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 등을 통해 이어지며, ADHD나 자폐, 신체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돕는 보조교사들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예산이 배정되지 않으면 100명이 해고된다.
이 밖에 CBE 재무 책임자 브래드 그런디는 학교와 교실의 예산이 2,200만불 삭감되는 것에 추가로 서비스부와 행정부 예산 3백만불 삭감이 예상되며, 인사과나 회계, 법무 담당 팀 직원수 감소와 컴퓨터 등 기술적인 부분에도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미 지난 수년간 재무와 인사과, 커뮤니티 업무 등 각종 부서의 규모를 줄여왔으나, 이번에 더 줄어든다는 뜻”이라면서, 각종 부서의 일자리가 앞으로 수 주에 걸쳐 사라질 것이며 세부 사항은 6월 25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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