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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과과정 개편 도대체 언제 이뤄지나?
주정부 검토로 지연, 불만 시위 펼쳐져
(사진 : 앨버타 주의회 의사당 앞 시위 현장) 
앨버타 UCP 주정부에서 임명한 교과과정 검토 패널단에 원주민이나 현직 교사가 포함되지 않은데다가, 검토로 인해 개편 절차도 늦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품은 학부모와 교사, 야당 NDP 등 150여명이 지난 28일 오후 앨버타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를 펼쳤다.
이전 NDP 정부는 6천 4백만 달러를 투입해 2022년까지 전 학년 교과과정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며, 유치원-4학년 교과과정 개편은 완료되어 올 가을 도입을 앞두고 있었고 작업팀은 5-9학년 개편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UCP에서는 창당이 이뤄진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불만을 표시해 왔다. 지금은 주수상이 된 UCP 대표 제이슨 케니는 NDP에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전 학년과 과목에 포함시키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UCP는 4월에 정권을 잡은 이후, 이 교과과정 개편 절차를 중단시켰으며 최근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12명의 검토 패널단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교과과정 내용을 살피도록 했다.
그러나 주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이들은 이 같은 검토는 불필요하며, 현대화된 교과과정 도입을 늦출 뿐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앨버타 학생들이 배우는 일부 교과과정은 30년 전에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라그랑지 장관은 UCP는 새 교과과정을 곧 도입할 것이며, 단지 이것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시간을 소요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두 명의 자녀가 스트래스코나 카운티 엘크 아일랜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 브랜디 하롭은 이전 NDP 정부에서 진행한 4차례의 교과과정 개편 시민 회의에 참여했으며, 이번 결정은 “주수상은 나의 의견과 자문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하고 나섰다. 그녀는 또한 자신은 구구단을 더 일찍 가르치고 원주민에 대한 지식도 늘린 유치원-4학년 교과과정 개편 내용에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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