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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교사 해고, 학생들 피해 어쩌나...주정부는 CBE 탓, CBE는 주정부 탓
(사진 : 조이와 조이의 어머니 웬디 헨넬)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 주정부 지원금 3,200만불 부족으로 300명의 계약직 교사들과의 계약 종료를 선언한 이후, 7학년 조이의 어머니 웬디 헨넬은 1월부터 조이의 선생님이 브릿지랜드 랑주뱅 학교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다른 교실로 옮겨져 약 40명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헨넬은 조이의 선생님이 수년간 난독증으로 고생하던 아이에게 개인화된 프로그램 계획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의 학습 능력이 눈에 띠게 향상되었었다면서 이번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한 헨넬은 아이의 반이 현재의 3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나면 아이가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 두렵다고 전했다
앨버타 교사 연합 캘거리 지부 회장 밥 코킹은 학교에서는 예산 삭감에 대처하기 위해 종이를 아끼려 인쇄물도 줄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직원들이 해고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최대 8명의 교사가 해고 통보를 받았고 직원 해고를 결정해야 하는 교장들은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BE의 교사 해고 발표 이후,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CBE의 교사 해고는 신중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이들은 대신 행정팀에서 효율성을 찾았어야 한다고 교육청에 독립적인 재무 감사를 지시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2019년 8월에 종료된 2018-19회계연도의 독립 감사를 통과시킨 CBE 교육의원들은 지원금 부족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14억불의 예산은 예상과 실제지출이 1%도 차이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 같은 재무 보고서가 주정부의 지원금이 최대한 잘 사용된 것을 보여준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밖에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도 최근 2018-19 재무 보고서 감사를 통과시켰으며, 지출의 0.2%인 110만불의 적자만 가지고 회계연도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CCSD 측은 2019-20년도는 학기 중간에 발생한 주정부의 지원금 삭감으로 교실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남았다면서도, 2019-20학년도에 교사 해고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정부에서는 CBE를 제외한 교육청에는 재무 감사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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