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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학교, 적자로 학부모 모금액도 사용
학교 활동이나 졸업 행사 기금도 이용 불가피
일부 캘거리 공립학교에서 적자를 해소하고 교사들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활동이나 졸업 행사 등으로 배정해 놓았던 기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같은 기금에는 학부모들이 모금한 돈도 포함된다.
지난 12월 17일 유출된 윌리엄 아버하트 고등학교의 교장 타미 애니스-존슨이 보낸 내부 이메일에 의하면, 윌리엄 아버하트에서는 총 13만 4천불을 기금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체육 교육을 위한 버스에 배정됐던 2만 2천불과 체육관 음향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4만 3천불 등을 비롯해, 사진을 위한 기금과 네덜란드 여행을 위한 기금 $1,864, 스포츠 활동을 위해 모인 활동 기금 $7,536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존슨은 “이는 수년에 걸쳐 특정한 목적으로 모인 돈이지만, 교사들을 교실에 남게 하기 위해서는 지시대로 이 같은 기금에 손을 대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예산 시스템 변경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157,340의 적자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주정부 예산 발표 이후,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는 3,200만불의 예산 부족을 마주하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임시 계약직 교사 317명과의 계약을 종료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주정부에서는 1,500만불의 건물 보수 유지비를 이번 한번만 다른 곳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고 발표하고, CBE에서는 2019-20 학년도까지 교사들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앨버타 교사 연합 캘거리 지부 책임자 밥 콕킹은 1,500만불은 모든 임시 계약직 교사들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윌리엄 아버하트 외에 다른 학교 교장들도 교사들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을 조정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알렸다.
CBE 대변인 조앤 앤더슨도 이번 예산 삭감이 학기 중간에 발생한 탓에 기금의 목적을 재구성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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