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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에서 취직으로 잘 이어지려면 재정 필요...새로운 예산 기다리며 충분한 지원을 기대
(사진: 비버브룩 고등학교의 작업실) 
앨버타가 졸업 후 취업 준비에 중점을 둔 K-12 커리큘럼의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가운데, 캘거리 교육청은 대학 크레딧을 고등학교에서 이수하는 듀얼 크레딧, 수습직, 기술 프로그램 등이 이미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UCP 정부의 봄 예산에 포함될 새로운 예산에 대해 교사들은 앨버타가 직원들에게 충분한 지원이나 학생들을 취업 전선에 바로 뛰어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장비 및 자원이 충분하게 제공될지를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 웰딩, 요리, 코스메틱 등 다양한 기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로드 비버브룩 고등학교의 교장인 대린 위트브래드는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운영 비용이 많이 든다.”라며, “정부의 지원은 학생 일 인당 일정 금액으로 제공되지만, 우리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는 만큼 상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968년에 지어진 비버브룩의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술 프로그램을 위한 웨어하우스 규모의 실험실 및 주방, 건설 작업장을 비롯하여 세이트와 비슷한 수준의 웰딩숍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 정부가 2년 전에 일시적으로 지원한 2,600만 불의 지원금으로 시설들은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가을부터 새 정부의 예산이 발표되며 위트브래드는 직원들의 업무 시간부터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요리사 및 코스메틱 수업을 진행하는 전문가 등의 시간을 줄여야만 했다. 위트브래드는 올봄 예산이 메카닉 숍의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안전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예산에 따라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교육청은 지난 5년간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고등학교에서 60개 이상의 직업에 대한 200개 이상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종류의 기술 관련 코스인 듀얼 크레딧도 5년간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며 올해에만 694명의 학생이 세이트나 보우밸리 컬리지, 캘거리 대학 등으로 연결되는 듀얼 크레딧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4-15년에 신청한 37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교육부 장관인 아드리아나 라그랑쥬는 K-12 커리큘럼에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였다. 커리큘럼은 기본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재정적인 이해와 원주민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며, 취업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캘거리 교육청의 조안 피트맨은 교육청이 이미 학생들에게 취업 준비에 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은 사용되는 시설 및 장비, 안전 등을 고려하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피트맨은 “많은 학교들이 이 같은 기회를 확충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해왔다.”라며, “이러한 교육 기회들이 유지될 수 있는 충분한 지원금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와 협력하여 프로그램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교육부의 미디어 담당인 콜린 에이치슨은 새로운 예산이 학교들에게 학생들과 커뮤니티에 최대의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슨은 “앨버타의 교육은 학교들이 변화를 겪는 동안 협력과 지원을 할 것이다.”라며, “학교들이 우선적인 취업 준비를 비롯한 우선적인 중요한 기술들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위트브래드는 이미 건축 수업에 필요한 목재의 기부를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 수업을 지도하는 조쉬 오버랜드는 학생들이 가치 있는 기술을 찾고 특화 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프레이밍, 플로어링, 루핑, 플러밍 등 여러 가지 기술을 조금씩 해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 자신이 흥미로운 것을 찾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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