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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대학 지원 전년대비 6.3% 삭감...향후 3년간 등록금 연간 6.9% 인상 예측
(사진: 캘거리 헤럴드, 재무부 트라비스 토우스 장관) 
앨버타내의 고등 교육기관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이 전년대비 6.3% 줄어든다.
지난 27일 발표된 예산 2020에 의하면 고등 교육의 총 운영 지출은 55억불에서 51억불로 줄어들었으며, 이에 대해 재무부 트라비스 토우스 장관은 “이 주에서 고등 교육을 위한 비용의 방식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앨버타 내의 고등 교육 기관들과 함께 비용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19년에는 주정부가 운영 지출의 58%를 지원했으나, 이는 2022-23년에 이르러서는 52%로 낮아지게 되며, 이는 학교에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난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토우스는 “우리는 고등 교육 기관이 더 기업가적인 방식이 되어 자체적인 수익을 올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정부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졸업생들의 연봉과 고용률 등의 “성과에 기반을 둔” 고등 교육 기관 지원을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운영 지원금의 15%가 이에 따라 결정되고 2022-23년도에는 이 비중을 40%까지 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예산에 의하면 고등 교육 기관의 등록금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1%, 4.7%, 4.8% 등 평균 6.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정부의 연간 7%보다 0.1% 낮은 것이 된다.
이에 대해 앨버타 학생임원 위원회의 조나단 빌로보는 이번 2020년 예산은 2019년 10월의 예산에 비해서는 나아진 것이긴 하나, 위원회에서 주정부에 등록금 인상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는 권고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앨버타 대학교와 캘거리 대학교의 예산이 6.9% 삭감되었으며, 26개 기관의 평균 삭감률은 5.1% 그 총액은 1억 1,760만불에 달했던 바 있다.
한편, NDP 대표 레이첼 노틀리는 이로 인해 수업 수가 줄어들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도 감소해 결국 졸업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이는 경제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고등 교육 기관의 직원 감원은 이미 2019-20년부터 시작된 상태로, 주 전역의 고등 교육 기관 일자리 300개가 사라진 바 있다. 그리고 예산이 발표된 27일, 캘거리 SAIT은 주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학교 내 230개, 에드먼튼의 NAIT은 최대 24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미 250개의 일자리를 없앤 캘거리 대학교 측도 이번 예산 발표로 추가 인원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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