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립 교육청(CBE)과 가톨릭 교육청(CCSD)이 코로나 19 사태로 주 전역의 학교가 무기한 휴교한 기간 동안 특히 12학년에 대한 원격 학습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CBE 관계자들은 모든 소속 교사들은 건강한 상태이며, 휴교가 시작된 주에도 학교에 출근해 학부모 및 학생들과 소통하고 과제 등의 교육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CBE는 고등학생 특히 12학년에게는 온라인 강의와 숙제 등을 통해 학습을 지속시키고 최종 점수를 매겨 대학 진학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CCSD의 책임 교육감 Bryan Szumlas도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이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학습, 집으로 가져가는 문제집 등과 학습 계획 등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Szumlas는 가족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청의 결정을 기다려 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집에서 독서와 작문, 체육활동,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제이슨 실링은 교사들은 비디오 컨퍼런스나 구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교사들은 이미 수년간 이 같은 방법을 시행해 왔다. 이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창의적이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들의 필요요건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