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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확진자 관련 역학 조사 너무 오래 걸려 - 이제 AHS 지시 전, 학교에서 자가 격리 결정 가능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의 학부모들이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학교의 확진자와 관련된 역학 조사에 너무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학부모 권리 보호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메데나 무사는 “일부 학부모들은 12~14일 전에 자녀의 교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편지를 뒤늦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AHS에서는 코로나 확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채 그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Dr. E.P. Scarlett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최근 교장으로부터 1주일 전에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빨리 알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 편지를 받았다. 그러나 AHS는 아직도 학교에 역학 조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이며, 결국 교장은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있었지만 몸이 아프지 않거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학교에 등교할 지는 가족의 결정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 밖에 John Diefenbaker 고등학교 12학년 전원은 확진자로 인해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졌으며, 학교 교장은 “많은 12학년 학생들과 관련 직원들이 확진자들과 가까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AHS의 지시 이전에 14일간의 자가 격리가 결정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12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는 AHS의 역학 조사가 늦어짐에 따라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 측에서 해당되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AHS의 역학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자가 격리를 지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역시 확진자에 대한 소식을 학생이나 학부모, AHS 등 듣게 되는 즉시 자가 격리 등의 조치에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AHS는 주 전역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역학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인정하고, 각 교육청에서는 역학 조사 결과에 앞서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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