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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온라인 수업으로 차질 - 과학실험 및 실습등은 못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 
UCP 주정부가 11월30일 월요일부터 주 전체 7~12학년의 대면수업을 중단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과학 실험실 접근이 제한되는 등 실습학습을 덜 받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왜 COVID-19 통제에 성공한 학교들도 다른 학교들과 같이 문을 닫아야만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Western Canada High School)의 12학년 IB학생인 리디아 스크래치(Lydia Scratch)는 실습과 화학 실험실 이용해야 하는 과제를 포함해 화학 30 실험이 걱정이라면서 “IB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은 일정 시간의 실험 시간이 필요한데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학생들 중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며, 다음 학기에는 더 많은 과학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비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주 초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비상사태를 발표한 후 앨버타 전역의 7~12학년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돌아갔다.
7~12학년은 이번 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지만 K-6 학생들은 대면수업을 계속 한다. 전체 학생들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그후 모든 학생들은 1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고, 1월 11일에 대면 수업이 재개된다.
특히 학부모들은 앨버타 주 최고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Deena Hinshaw) 박사가 학교 내에서 전염된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언급해 놓고 이제 와서 이런 발표를 해 놀라워했다.
동시에 예배당과 쇼핑몰, 상점, 바, 레스토랑, 카지노 등은 수용인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앨버타 아동병원의 소아 응급 의사인 제이 에드워드 레스(J. Edward Les) 박사는 이번 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중, 고등학생들의 대면수업을 중단한 것은 공정성이 부족했다면서 “18세 청소년이 12학년이라면 다음 주 슬롯 게임을 하려고 카지노에 가기 전 교회에 들러 행운을 위한 기도를 할 수도 있고, 그 다음 식당에서 배불리 먹고 술집에서 맥주 몇 잔을 마실 수도 있다. 그런데 학교는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를 포함한 많은 학교들이 많은 확진자가 나오거나 경계상황이 없었으며, 책임있는 행동으로 성공적으로 통제가 잘 되고 있었다고 첨언했다.
7학년과 9학년의 자녀와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 11학년 큰 아이를 두고 있는 캐린 게릿슨(Karin Gerritsen)은 이제 아이들 모두가 집에서 공부해야만 해 모든 과외 활동과 대면수업의 이점을 놓쳤다고 말한다.
비영리 부문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는 게릿슨은 확진자 80% 이상이 어디에서 감염되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고학년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더라도 확진자 사례 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정부가 본질적으로 청소년들을 가두고 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와 대면교육을 빼앗겼지만 이러한 결정은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릿슨의 연구 대부분은 전 세계 다른 지역의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는데 네덜란드와 같은 국가들에서는 현재 코비드 테스트 수용능력이 커서 전혀 문제가 없다.
이들 국가의 데이터를 볼 때 여전히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례는 8.5%에 불과하다. 무시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진원지가 어딘지는 모르는 상황이며, 그렇다고 이 때문에 폐쇄는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릿슨은 자녀들이 네덜란드에 살고 있었다면 스포츠와 학교에 다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은 이번 주부터 7~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전적으로 실시간 교육을 제공하고, 동일한 학사일정을 따를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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