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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부모, 늘어나는 변종 코로나에 우려 - 힌쇼, “학교 내 보건 수칙 강화 계획 없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내의 변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학교의 코로나 보건 수칙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캘거리 지역의 2개 학교에서 3명의 학생들이 이 변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당 학생이 출석한 3개 학급의 학생과 교사들은 자가 격리가 지시됐다.
그리고 서유럽의 코로나 상황을 살피는 캘거리의 데이터 과학자 카린 게리첸은 앨버타에서도 유럽 국가들처럼 학생들에게 더 나은 마스크를 제공하고 학교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지켜지도록 하며, 고학년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리첸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는 3차 유행이 될 것이며, 이미 이곳에 있다. 우리에게 유럽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한 것”이라면서, “독일과 같은 국가에서는 공공장소에서 3겹 마스크를 쓰도록 하지만, 앨버타에서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맞지도 않는 얇은 천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녀는 유럽에서는 코로나 변종이 전체 확진자의 10%를 차지했다가 8주 만에 80% 이상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변종이 퍼지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학부모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메데나 무사도 학부모들은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도 더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두려움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주정부에서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 내의 공간 확보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사는 학교 내 통풍 시스템을 개선하고, 특히 학교와 학교를 이동하는 직원들에 대한 신속 검사도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는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다른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 없으며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나 고학년의 온라인 수업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앨버타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일 힌쇼는 앨버타의 학교 중 16%, 즉 305개의 학교에서 7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라고 알렸다. 하지만 힌쇼는 AHS에서는 학교 내 확진자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는 따로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만 이 정보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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