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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육청, 코로나 관련 지출 내년까지 이어질 것 - 16세 미만 백신 못 맞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세
연방정부에서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의 코로나 대비 추가 비용 지원으로 약속했던 20억불의 2차 배분을 시작한 가운데, 캘거리의 교육청들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지금, 내년까지도 관련 지출이 늘어나며 재정난에 빠지게 됐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7일 기준, 캘거리의 4개 학교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여러 반이 자가 격리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정부의 지원금은 학생 수에 따라 맞춰 각 교육청에 주어지며, 이에 따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는 2차로 지난 가을 약속됐던 4,450만불보다 120만불 늘어난 4,570만불을,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는 2천만불을 지급받게 된다. 두 교육청은 모두 이 지원금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수백명의 교사를 대체할 임시 교사와 교실의 청소, 마스크와 손소독제, 온라인 학습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CCSD의 책임 교육감 브라이언 스줌라스는 “지원금은 물론 도움이 되지만, 16세 미만은 백신을 접종 받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내년까지도 확진 사례와 자가 격리 등의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E 대변인 메간 게이어도 CBE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70%나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일부에서는 앨버타 주정부에서 학교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마스크를 제공하고 보건 규제를 강화해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그럴 계획이 없다면서, 변이 바이러스를 접촉한 이의 가족 역시 최대 24일을 격리하는 등 규제가 강화된 것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힌쇼는 앨버타 내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학생들 역시 줄어들고 있다면서, 1월 11일에 대면 수업이 시작된 이후 4주 동안 13%의 학교에서 총 8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반면 방학에 앞서서는 5세부터 19세 사이의 일일 확진자는 평균 131명이었던 바 있다. 그리고 힌쇼는 “이는 학교가 여전히 코로나 전염의 주요 장소가 아니며, 학교 내 전염 완화를 위해 도입된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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