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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 앨버타대학 등록금 과다 인상안 내놓아 - 학생들, 인상안에 ‘지나치다’ 분개
교육부 장관, “엄격히 분석해 승인할 것”
사진: 에드먼튼 저널, NDP의 데이빗 에겐 고등교육 비평가 
2022년 가을 앨버타대학 등록금이 적게는 17%부터 많게는 104%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등록금 인상으로 12개 학부와 대학원 프로그램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앨버타대학 수업료 인상안에 대해 학생 대표들은 “너무 지나치다”, “실망스럽다”, 그리고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앨버타 대학 학생연합의 조엘 아가월(Joel Agarwal) 회장은 이번 인상안이 “절대적으로 말이 안된다”면서 "이미 지난 2년간 등록금이 7% 인상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등록금 인상으로 학생들은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 학생들은 내게 이메일로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학교를 옮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고 있다. 가장 취약한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낙담스럽고 슬프다"면서 이번 인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가월은 학비 인상이 주정부의 열악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맞물려 가장 가난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 등록금 인상안은 캐나다의 다른 주에 비해 적정성과 접근성에 있어서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원생 협회 회장인 마크 웨딩햄(Marc Waddingham)은 3년 동안 이번과 같은 수업료 인상안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상담 심리학 석사과정에서 논문 과정과 석사과정은 각각 104%와 100% 인상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웨딩햄은 “대학 당국이 분명히 비용을 회수해야하고, 예산삭감으로 우리와 같은 위치에 놓여 있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다. 학문적 사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서 이번 일은 퇴행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분개했다.
그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은 비판적이고 가치있는 인재라면서 “가난한 학생에 대한 자금을 삭감함으로써 많은 고등교육기관의 미래와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 앨버타 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정말 중요한 차세대 인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K-12 시스템을 거친 젊은이들이 주의 고등교육을 추구하고 싶어한다고 첨언했다.
NDP의 고등교육 비평가 데이비드 에겐(David Eggen)은 13일(화)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은 주정부의 대학지원금 삭감 탓이라면서 인상안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코비드로 인한 엄청난 경제침체를 힘들게 견뎌내고 있는 데 이번 수업료 인상을 받아들인 것은 제이슨 케니 주수상의 무책임이 아닐 수 없다”면서 “고등교육으로의 접근은 우리 경제 회복의 핵심이며, UCP 정부는 앨버타 내 대학과 컬리지, 그리고 폴리 테크닉에 대한 지속적으로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수업료 인상을 촉발했다”고 강도를 높였다.
이번 인상안은 보기 드문 일로 드미트리오스 니콜라데이스(Demetrios Nicolaides) 고급교육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기자 회견에서 이번 인상안에 대한 질문에 니콜라데이스 장관은 아직 인상안을 보지 못했다면서 "인상안을 받은 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엄격한 분석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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