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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학교 야외 졸업식 열어 - 드라이브 인 스타일로 무대 올라 졸업장 받아
가족들은 차 안에서 무대 영상 바라보며 함께 해
사진: 에드먼튼 저널)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모든 졸업식 행사가 갑작스럽게 끝나버렸지만, 그동안 행사를 기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고안해내어 올해는 가족과 함께 축하한 학교들이 있다.
지난 4일(금) 대주교 맥도날드 고등학교(Archbishop Macdonald High School)는 엑스포 센터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 드라이브-인-스타일 졸업식을 주최했다. 여러 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전면 무대를 볼 수 있었다.
300명이 넘는 졸업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타고 온 차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무대로 갔으며, 가족들은 멀리 떨어져 차 안에서 안전하게 졸업식을 지켜 보았다.
이 학교의 졸업위원회 위원장인 메간 두맨스키(Meghan Dumanski)는 졸업식 전날 “규제 덕분에 더 창의적으로 행사를 고안할 수 있었다. 향후 다시 모든 것이 열리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릴리언 오스본 고등학교(Lillian Osborne High School)에서는 지난 5일(토) 600명이 넘는 학생을 무대에 배치하는 데 하루 종일이 걸렸다. 팬데믹 전에는 몇 시간이면 되었을 일이다.
학생들은 예약한 할당 시간에 학교의 야외 무대에 올라갔으며, 적절한 거리를 두었고, 가족은 차에서 지켜 보았다.
나비드 샤드리(Naveed Chaudhry) 교감은 모든 행사를 비디오로 캡처했으며, 이달 말 사전 녹음된 연설과 공연 등이 포함된 완전한 행사 동영상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참가자들은 동영상을 공유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팬데믹에 졸업식을 준비한다는 것은 특별한 도전이었다. 행사는 몇 달 전에 미리 계획되고 예약되지만, 주최자는 행사 당일날까지 어떤 규제가 적용될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코비드-19 이전에 릴리언 오스본 학교는 주빌리 오디토리움(Jubilee Auditorium)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후 에드먼튼 컨벤션 센터(Edmonton Convention Centre)에서 연회를 열었다. 샤드리는 주최측은 행사규모를 더 작게 그리고 옥외에서 해야한다는 것만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대주교 맥도날드 학교의 졸업위원회 위원장인 어니 카발리에리(Ernie Cavaliere)는 주정부의 코비드-19 규제가 계속 변경되고 있어 졸업식이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먼저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니 주수상은 5월에 최소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인구의 비율이 적정 수준이 되면 6월 초부터 코비드-19 규제 해제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신공급이 계획대로 계속되면 월말까지 모든 규제가 해제될 수 있다.
그러나 카발리에리와 샤드리 모두 규제가 전혀 없는 이벤트를 기대하며 7월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카발리에리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행사일 것이며, 굳이 소규모 행사를 급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파티와 연회없이 고등학교를 마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샤드리는 올해 가족과 함께 졸업식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가족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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