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온라인과 대면 오가던 2020-21 학년도 마무리 - 집중에 어려움 호소, 새로운 상황 적응 배우기도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이 수차례 전환되며 여러 학생들과 직원들을 어려움에 빠뜨렸던 2020-21학년도가 끝이 났다.
앨버타의 학생들은 2019-20 학년도를 온라인으로 마치고, 2021년 9월에 마침내 학교로 돌아왔으나, 특히 학급 당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잦아 온라인 수업이 수시로 이뤄져야 했다.
캘거리 퀸 엘리자베스 고등학교를 이번에 졸업한 루크 벤트는 “매우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온라인 수업에서는 집중이 어렵기 때문에 계속 멍해지는 시간이 있었다. 과제는 집에서 하는 게 더 쉬운 것도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배우는 시간은 확실히 어려웠다”고 전했다.
벤트의 같은 반 친구 맥스 밀러도 “정신없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이렇게 보낼 거라고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온라인이나 대면 수업에 적응하면 곧 전환이 이뤄지며 또 다시 적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레스터 피어슨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 암리트 질은 학교가 위치한 캘거리 NE의 높은 확진자 비율로 인해 결국 5번이나 자가 격리를 했어야 했다면서 어려움을 회상하기도 했다.
2020-21 학년도가 시작한 이후 곧 찾아온 2차 유행은 수많은 학생들과 직원들을 자가 격리 하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11월 30일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7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에게 1월 11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지시했다. 하지만 캘거리 조엔 카디날-슈버트와 센테니얼 고등학교 등은 늘어나는 확진자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1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4월 중순에 이르러 변이 바이러스가 늘어난 3차 유행이 가속화되며 28개의 고등학교를 비롯한 77개의 캘거리 학교에 집단 감염이 선언됐다.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과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의 학생과 직원 약 1만명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으며, 두 교육청은 교육부에 중, 고등학생의 온라인 수업을 요청했다.
CBE와 CCSD에서 7~12학년에 대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이후 케니는 앨버타 전역의 7~12학년 학생들에게 5월 24일까지 다시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하도록 했으며, 이 기간 동안 앨버타에서는 백신 접종을 늘리고 그 결과 확진자 수가 급감하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번 학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노틀담 고등학교의 졸업생 대표 메들린 포드럽니는 이번 학년도는 분명 어려웠지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치게 됐다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과 시간 관리, 온라인 프로그램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2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월마트 캐나다, 로봇 도입 -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