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교육의원들이 주정부에 공개 서신을 보내 학교나 반이 언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표 등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은 서신을 통해 학교도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정해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서 학생이나 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를 지속적으로 학교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교육의원장 트리샤 에스타브룩스는 적어도 1월은 직원들의 결근이 늘어나며 어지러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반이나 전체 학교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한 숫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펜데믹 1~4차 유행 기간에서는 5일 내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반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에스타브룩스는 현재 주에서 PCR 검사를 위험군으로 제한하고 일반 주민들은 증상이 있어도 신속검사 키트로 자가 검사할 것을 지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기준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에스타브룩스는 학생이 신속검사 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에 알리더라도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지시가 없다면서, “학교에서 결과를 모아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 전달해야 하나,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업무가 많은 직원들이 이 같은 추가 업무를 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