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앨버타의 일부 대학교들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온라인 수업을 최소 6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캘거리 대학교(U of C)와 앨버타 대학교(U of A), SAIT, 렛스브릿지 대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다가 2월 28일부터 다시 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U of C 총장 에드 맥컬리는 앨버타의 코로나 5차 유행이 2월 초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초기 자료가 있었다면서, “U of C에서도 확산 완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면 수업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 의료 시스템에 더해지는 압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기간 동안에도 실험이나 중간고사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캠퍼스를 찾을 수 있으며, 기숙사도 문을 연 채로 유지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 U of C 학생 연합 회장 니콜 슈미트는 연합은 학교의 온라인 수업 연장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만약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면 안전하게 이뤄져야 한다. 주정부에서는 다른 학교처럼 고등교육기관에도 신속검사 키트와 마스크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밖에 에드먼튼 맥이완 대학교는 2월 22일부터 대면 수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NAIT도 2월 25일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캘거리 마운트 로열 대학교는 일부 프로그램은 1월 24일부터, 나머지는 2월 28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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