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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애서배스카 대학 직원들, 타운으로 돌아와야” - 직원 재택 근무 늘어, 주민 단체 주정부에 로비활동
사진 : CBC 
앨버타의 고등교육부 장관이 애서배스카 대학교 직원 500명을 애서배스카 타운으로 이동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학교에서 나서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애서배스카 대학교는 전국과 해외의 학생 약 4만명이 등록되어 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온라인 대학교로 약 40년 전에 원격 수업과 시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드먼튼에서 애서배스카로 옮겨온 바 있다. 그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며 학교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점차 원격으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더 늘어나며 현재는 직원 1,200명 중 약 4분의 1만이 애서배스카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애서배스카 주민들은 약 1년 전에 직원들이 다시 타운에서 근무하도록 하기 위한 로비 단체를 형성했으며,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지난 3월에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직원들이 애서배스카로 되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장관은 이를 위해 학교에 돈을 포함해 어떤 지원이든 해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학교에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에 인구 2,800명인 애서배스카 타운에 위치한 학교의 물리적 확장을 위한 계획을 6월 30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지만, 제출된 계획서에는 금액에 대한 요청이나 직원 이동과 관련된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2025년까지 학교의 임원과 직원의 65%가 애서배스카에 거주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500명의 이사를 의미한다.
그러나 애서배스카 총장 피터 스콧은 주정부의 계획은 후진적이라고 비난하고 주정부의 계획은 최고의 인재를 모집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 학습에 할애될 수 있는 중요한 자원 및 시간을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스콧은 자신도 지역을 돕고 싶긴 하지만, 학교가 애서배스카 타운의 주요 경제 원동력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스콧은 이 같은 계획은 학교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으며, 이미 일부 직원들은 다른 시골 지역에서 재택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시골 지역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애서배스카로 이동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니콜라이드 역시 이주 계획은 이쪽에서 사람을 빼 저쪽으로 옮긴다는 측면에서는 질문을 던진 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나, 학교 측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이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 밖에 니콜라이드는 UCP가 내년 봄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학교 직원들이 수 십 년 동안 이 타운에서 일하며 앨버타인과 다른 캐나다인들에게 고품질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것을 계속 이어나가자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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