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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도 인플레이션?-가을부터 학교 관련 비용에 걱정
 
생활비를 비롯해 다른 학교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앨버타 학생들은 재정에 대한 우려로 재정 지원 등의 여러 수단을 찾고 있다. 1,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앵거스 레이드 조사 보고서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응답자의 62%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학교 관련 비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 및 부채 조정 회사인 브롬위치 앤 스미스가 보고서를 검토했고, 응답자의 32%가 다가오는 학기에 드는 비용을 커버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것이 두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학교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더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롬위치 앤 스미스의 태즈 라잔은 부채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주요 생활비 지출을 제한해야 한다며, “반드시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라잔은 옷과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은 우선순위 위쪽에 위치할 것이지만, 새로운 옷을 사는 것을 제한하고 최상급 컴퓨터보다는 적당한 옵션의 컴퓨터를 선택하는 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대학생들은 스스로 룰을 정하고 경제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현 상황에서 중요한 능력이지만, 현명한 선택만으로 높아진 비용을 항상 감당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에드먼튼 맥이완 대학의 학생회 회장인 마일스 딕스는 높은 생활비와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높아진 학비가 학생들은 재정적인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앨버타의 대학 등록금이 2019-2020학년도 이후로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2020-2021학년도에는 7.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앨버타 주정부도 풀타임 학생에게 주는 보조금을 1/3 수준으로 줄였다.
딕스는 “학생들은 극도로 절약을 하고 아껴서 높아진 학비와 줄어든 보조금을 감당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안정된 학생들이 성공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75%가 교과서와 같은 학교 관련 물품의 가격이 올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딕스는 학생들이 북 스토어나 온라인 마켓, 도서관 등을 통해 교과서를 구입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고, 학교 및 학생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거나 경제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앨버타 대학의 학생회는 무료 교과서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학생회의 크리스티안 포탱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구매하지 않고 오픈 소스를 이용하여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작년에만 학생들에게 900만 불을 아껴주었다며 포탱은 “교수님들에게 프로그램의 확장을 지원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비용을 줄이는 것은 여러 단계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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