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알리카 라폰테인
캘거리 대학교(U of C) 학생들 중 기숙사를 선택한 이들의 숫자가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2022-23년도에 U of C 기숙사에 살게 된 학생들은 약 3천명 가량으로, 학교의 기숙사 건물 10개는 모두 빈자리 없이 가득 차게 된다. 학교 측에 의하면 기숙사가 이렇게 꽉 차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 때 기숙사 입주 대기 명단은 550명에 이르렀으나 27일에 이는 1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U of C 보조 서비스 관리자 셰인 로열은 이 같은 기숙사 입주생 증가는 입학생 증가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캠퍼스 내에 머물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데다가, 캘거리 주택 임대 가격이 상승하며 가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로열에 의하면 올해 기숙사 입주생 중 1,200명은 1학년 학생이다. 한편, Rentals.ca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7월 캘거리의 원베드룸 평균 임대 가격은 $1,583이었으며,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7.1% 상승한 것이 된다. 반면 같은 기간 캐나다 평균 임대 상승률은 10.7%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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