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캘거리 대학교(U of C)가 서부 캐나다에서 최초로 간호학 박사 학위를 제공한다. U of C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이 전문 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알리고, 이는 해당 분야의 고위직으로 이동하려는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앨버타 고등 교육부에서는 최근 이 간호학 박사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U of C 대학원 프로그램 부학장 캐트린 킹-시어는 “이 학위는 의료 시스템 설계에 대한 큰 전문 지식을 개발하고 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킹-시어는 이전에는 간호사가 리더십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공식적 기회가 거의 없었다면서, 과정은 리더십과 형평성, 다양성 관리 뿐 아니라 의료 혁신 및 기술에 학습 초점이 맞춰졌고, “모범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실용적인 방법도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3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논문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도 의료 분야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특성 상 캘거리 외의 지역 학생들의 등록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에서 간호학 박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토론토 대학교가 유일하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