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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황 악화 시 교실 내 마스크 착용 고려하라” - “결석률 높은 학교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이뤄져야”
사진 : CBC 
앨버타 주정부에서 교육청이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이 만약 상황이 더 나빠지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올 가을, 두 자녀가 모두 호흡기 질환을 앓았다고 밝힌 리즈 벤필드는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건물과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캘거리에서 이는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관련된 능동적인 정책이 없는 이상, 적어도 결석률이 높은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뤄져야 하지 않나. 집단 감염 발생을 알릴 때에도 이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지난 11월 24일, 마스크 착용 유무와 관련해 대면 수업을 제한할 수 없으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때에도 대면 수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앨버타 노동 연합은 교육청에 편지를 보내, 주정부에서 이를 막기 전에 임시 마스크 의무화를 지시해 늘어난 결석률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노동 연합 회장 질 맥고완은 편지를 통해 “교육청이 학생과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선이 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캘거리 대학교 교수이자 보건의 지아 후 박사는 모든 학부모들이 지지하지 않는 이상 마스크 의무화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후는 “이론적으로는 타겟을 둔 마스크 의무화는 좋은 아이디어가 되지만, 사회에서 이와 관련된 의견이 구분된 가운데서 이를 시행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는 소아과 의사들은 현재 급증한 환자들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상황은 한동안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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