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 트랜짓 버스 아동 성추행범 수배 - 가족과 함께 탄 11세 여아 옆자리에서 범행
용의자 남성 (사진 출처 : 캘거리 경찰 서비스)
(박연희 기자) 경찰이 캘거리 트랜짓 버스 안에서 11세 여아를 성추행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피해 아동은 가족 2명과 함께 지난 5월 25일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30분 사이에 버스에 탑승했으며, 이와 동시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도 함께 같은 버스에 올라 피해 아동의 옆자리에 앉았다.
경찰은 버스가 운행되는 도중 이 남성이 피해 아동을 부적절하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아동은 이후 학교에서 한 어른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이야기를 들은 어른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피해 아동은 현재 루나 아동 및 청소년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캘거리 트랜짓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용의자 남성은 대머리로, 나이는 30세에서 35세 가량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