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캐나다-미국 무역협상 초읽기…자동차·주류·유제품 가격 달라지나

관심글

관심글


교육부, 학교 도서관, ‘선정적 자료 금지’ 발표 - “성소수자 관련 자료 사라질 것” 우려도

사진 출처 :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앨버타 교육부 장관이 오는 10월 1일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성적으로 선정적인 자료들이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장관은 이번 결정은 특정 도서 금지가 아니며, 연령에 적절한 도서 선정에 대한 규제가 없던 학교에 기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의하면 성행위를 자세하고 명확하게 묘사한 내용이 포함된 도서는 전 학년에 접근이 금지되며, 성행위가 불명확하게 묘사된 도서는 10학년 이상에게만 허용된다. 키스나 포옹, 사춘기와 임신, 수유 등에 대한 내용의 자료는 전 학년이 볼 수 있으며, 성경 등 종교적인 자료도 학교 도서관에 비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각 교육청은 도서관 자료를 검토하고,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연령에 적절한 자료를 열람하는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교육청은 내년 1월 1일까지 도서 선정과 검토 방식에 대한 자체적인 규제를 갖추고, 도서관 자료의 전체 목록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업무에 대한 주정부의 추가 지원금은 배정되지 않았다.

니콜라이드 장관은 지난 5월, 에드먼튼과 캘거리 학교 도서관에서 성적으로 선정적이고 성추행. 약물 및 음주에 대해 묘사된 도서가 발견되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밝힌 후 이를 막기 위한 규제를 만들 것을 약속했던 바 있다.
한편, 주정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응답자의 상당수는 학교 도서관 내 자료에 대한 주정부의 기준 설정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니콜라이드가 도서관에서 제거하겠다고 밝힌 책 중 대부분이 성소수자에 대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으며,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제이슨 실링도 이번 결정이 “일부 학생들이 성별과 성적 정체성이 부끄럽고 숨겨야 할 것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링은 이번 장관 명령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취약한 학생들을 타깃으로 할 뿐, 성과는 없다면서, “다만 도서관의 포용적이고 소중한 자료들이 제거될 것이며, 교사들의 자료 수집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5-07-13


운영팀 | 2025-09-10 13:20 |
0     0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