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교사, 10월 6일 파업 초읽기 - 잠정 합의안 압도적으로 거부
제이슨 실링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교사들이 노조와 주정부의 잠정 합의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10월 6일 파업만을 남겨두게 된 상황이다.
앨버타 교사 연합(ATA)은 비준 투표 결과 89.5%가 합의안에 반대를 표시했으며, 10.5%가 찬성했다. ATA 소속 교사 5만 1천 명 중 이번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4만 2,600명으로 집계됐다.
투표를 통해 거부된 잠정 합의안에는 4년에 걸친 12%의 임금 인상과 1년에 1,000명씩 총 3,000명의 교사 신규 채용, 코로나 백신 제공 등이 포함됐다.
ATA 측은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압도적인 반대는 교실에서 교사들이 겪는 현실과 주정부의 공교육에 대한 생각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ATA 회장 제이슨 실링은 파업은 10월 6일 시작될 것이나, 노조는 주정부와의 추가적인 협상을 할 의향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링은 교사들은 주정부에서 최근 내놓은 학교 도서관 도서 제한 및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 규제 등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들은 주정부로부터 매우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부 네이트 호너 장관은 잠정 합의안이 거부된 것에 실망을 표시하고, “이번은 교실 내 복잡성 증가에 대해 교사들이 요구한다고 노조에서 밝힌 내용을 담은 합의안으로써, 두 번의 비준 투표가 거부된 상황에서 노조가 교사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