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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교사 파업, 업무 복귀 명령으로 종료 - 10월 29일부터 학교 수업 재개

사진 출처 : CTV News 
앨버타 주정부에서 10월 27일, 캐나다 헌장의 ‘그럼에도 불구하고(notwithstanding)’ 조항을 발동해 파업 중인 교사들의 10월 29일 업무 복귀를 명령하는 법안을 제출하고, 약 6시간 반 동안 이어진 논의 끝에 이를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항은 특정 법안이 헌장 조항에 위배되더라도 예외를 두어 유효할 수 있도록 한다.

주 전역의 교사 5만 1천 여명은 10월 6일부터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상태로, 이로 인해 7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약 3주간 등교하지 못했다. 이번 파업은 앨버타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업무 복귀 명령에 따라 이에 따르지 않는 교사는 하루 최대 500달러, 노조는 하루 최대 50만 달러의 벌금을 받게 된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이번 파업의 규모가 너무 크고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커서 이 같은 조치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복귀 명령 법안은 교사 노조와 주정부의 단체 교섭 합의안을 강제로 적용하게 된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교사들의 임금은 4년간 12% 인상되며, 3년간 총 3천 명의 교사가 추가 채용된다. 교사 노조원들은 9월에 압도적인 반대로 이를 부결시킨 바 있다.

한편, 주정부의 강제 직장 복귀 명령에 대해 노조들은 이것이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리고 앨버타 노동연맹 회장 질 맥고완은 파업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며, 10월 28일에 해당 노조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회의를 진행해 29일에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등록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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