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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유학생 감소 정책에 캘거리 대학, 단체 ‘우려’ - 수익 하락 및 정착 서비스 예산 삭감 가능성 커져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유학생을 포함한 임시 거주자 숫자를 대폭 줄일 것을 발표한 가운데, 캘거리의 고등교육 기관과 정착 지원 단체, 변호사들은 미래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연방 예산안에 따르면 2026년 유학 허가서는 기존 목표치인 305,900건에서 155,000건으로 하향 조정되며, 이는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50,000건으로 더 낮아지게 된다.
그리고 이 같은 결정이 캘거리의 고등 교육 기관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캘거리 대학교(U of C)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이 추가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U of C는 이미 2025-26학년도에 외국인 유학생 감소로 3,470만 달러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전년도에도 이미 1,530만 달러의 수익 감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U of C 대변인은 대학원생은 제외된다는 것에 안도하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영향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U of C 학생 연합 회장 나오미 바카나는 연방 정부의 조치로 캘거리는 글로벌 인재를 잃을 수 있으며, 미래의 유학생 뿐 아니라 이미 이곳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우리가 환영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민자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Centre for Newcomers의 CEO 엔케티 존스턴-테일러는 이번 연방 정부의 예산안에는 정착 지원금에 대한 내용이 명확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이 단체의 예산 중 절반 이상은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되고 있다.

그리고 존스턴 테일러는 센터의 영어 수업은 현재 1년을 기다려야 할 만큼 대기자 명단이 길지만, 만약 예산 삭감이 발생하면, 이 기간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초 보우 밸리 칼리지, 메이플 리프 아카데미, 레스브릿지 폴리테크닉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폐지한 바 있다.

한편, 캘거리의 이민 전문 변호사 자틴 쇼리는 이번 조치로 고용주와 주정부, 이민 전문가들이 향후 몇 년간의 계획을 세우는데 불확실성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전에는 영주권을 얻는 과정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쇼리는 이제 캐나다가 이전처럼 이민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나라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지난 1년 넘게 캐나다 내에서 형성되어 온 반이민 정서를 더욱 굳히는 결과가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등록일: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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